[자유일보] 김문수 청문회, 국민 기대감 높다

26일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시작된다. 국민적 관심이 높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에 대한 청문회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탓이다. 민주당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뇌 구조 이상’ 막장 발언도 문제였지만, 이진숙 후보자를 의도적으로 괴롭히기 위해 연속 자정을 넘긴 고문형 3일 청문회가 민주당에 역풍을 불렀다.

이 때문인지 김문수 청문회에 몸을 사리는 민주당 의원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괜히 무식한 말 했다가 언론에 집중포화를 맞으면 득될 게 없다.

2022년 경사노위 국정감사 때의 김문수 관련 동영상 조회수가 요즘 들어 급증한다. 조회수 100만 회가 넘는 동영상이 많고 160만 회를 넘긴 것도 있다. 뇌물수수로 수사받은 노웅래 전 민주당 의원이 돈에 관한 한 ‘대표 청백리’인 김문수 위원장을 비판하는 장면에서, 유튜브 시청자들이 노 의원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댓글 포화가 이어진다.

한국미래회의(조형곤 사무총장)가 2022년 경사노위 위원장 청문회 및 국정감사 때의 김문수 관련 네이버 뉴스 댓글 총 1만6804개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문수에 대한 긍정적 댓글이 87%, 부정적 댓글 13%로 긍정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당시 김문수는 "신영복을 사상가로 존경한다는 문재인은 김일성주의자"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댓글 키워드를 보면 "잘했다", "화이팅", "역시 김문수" 등 긍정 반응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댓글 수는 다음보다 네이버가 압도적으로 많다. 네이버 댓글의 연령층도 20대~70대까지 다양하다. 댓글에 나타난 김문수에 대한 이미지는 ‘청렴’과 ‘난국 돌파형 리더십’, 두 가지로 압축되는 편이다. 그는 경기도 지사 시절 ‘청렴영생 부패즉사’ 표어를 고안해내 모든 경기도 관할 관공서에 붙이도록 했다.

이번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청년 취업과 영세 사업장의 최대 방해꾼인 민노총 귀족노조와의 대결이나 마찬가지다. 야당 국회의원들은 사실상 민노총의 괴뢰(guignol)들이고, 민노총은 정치적으로 친·종북 세력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청문회가 대한민국 세력 대 반(反)대한민국 세력 간 대결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유민주 진영이 김문수 후보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배경도 이 때문이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원문 링크 바로가기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973

김문수 청문회, 국민 기대감 높다 - 자유일보